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5주 4일차
1경기 SK텔레콤 T1 2 : 1 삼성 갤럭시
1세트 SK텔레콤 T1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SK텔레콤 T1 승 : 패 삼성 갤럭시
3세트 SK텔레콤 T1 승 : 패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첫 세트 '앰비션' 강찬용의 활약에 SKT도 참교육을 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세트 '블랭크' 강선구의 활약에 이어 3세트 '페이커' 이상혁의 깜짝 카르마로 SKT가 역전승을 거뒀다.
2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4일차 1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승(5패)를 올리며 kt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밀리며 롤챔스 리그 2위 도약에는 실패했다.
SKT와 삼성은 서로 정글 그레이브즈를 선택한 팀이 한 세트씩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SKT '블랭크' 강선구가 정글 그레이브즈를 가져왔고,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카르마를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계속 교전이 일어났다. SKT가 '코어장전' 조용인을 계속 잡아낸 것. 이어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킬을 내며 삼성의 의욕울 완전히 꺾었고, 이틈을 이용해 SKT는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오브젝트 경쟁에서도 앞서나갔다.
이후 SKT는 교전에서 킬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상대 성장을 막으며 후반 운영을 노렸다. 드래곤 역시 4중첩까지 가져간 SKT는 35분경 바론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후 바로 경기를 끝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T는 득실차에 밀려 여전히 3위를 지켰다. 첫 세트를 얻었지만 내리 두 세트를 패배한 삼성은 10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득실마저 -1로 떨어지며 아프리카와 5위 싸움이 더욱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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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