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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베누, 거짓말같은 2승... 롱주 PS 자력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6.04.01 18:54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5주 3일차

1경기 스베누 소닉붐 2 : 0 롱주 게이밍
1세트 스베누 소닉붐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스베누 소닉붐 승 : 패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거짓말같은 날이었다. 스베누가 롱주를 상대로 롤챔스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만우절에 일어난 기적같은 결과였다. 반면 롱주는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졌다.

1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3일차 1경기에서 스베누 소닉붐이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커리어 하이인 2승을 기록했다.

50분에 달하는 1세트 경기에서 '사신' 오승주의 미드 라이즈 전략이 성공하며 예상과는 다르게 스베누가 1세트를 가져왔다. 플레이오프 진입에 총력을 기울인 롱주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반면 승리를 거둔 스베누는 2세트 오승주가 미드 자르반을 꺼내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베누의 자신감은 결과로 드러났다. '사신' 오승주가 자신을 미끼로 '코코' 신진영을 깊숙히 끌어들인 후 '플로리스' 성연준이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얻은 것. 이어 다시 한 번 미드에서 신진영이 잡히며 스베누가 기세를 올렸다. 롱주로서는 '체이서' 이상현이 오승주를 잡은 것이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나마 선전하던 '엑스페션' 구본택까지 잡히며 롱주는 또다시 경기가 어려워졌다. 

17분 경 탑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스베누는 '플로리스' 성연준의 화력으로 3킬을 만들어냈다. '사신' 오승주와 같이 합작한 결과였다. 이 교전에로 완전히 승기를 잡은 스베누는 24분 경 '사신' 오승주의 그림같은 진입으로 상대를 퇴각시킨 후 미드 2차타워까지 파괴했다. 

자신감이 붙은 스베누는 바론을 둘이서 사냥했다. 롱주는 이를 발견하고 바론을 스틸했지만 스베누는 상대를 바로 전멸시켰다. 그리고 경기를 길게 가져가지 않았다. 스베누의 기적같은 2승이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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