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관중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파크 정규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이 소망을 내비쳤다.
삼성은 1일 홈구장인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온즈파크의 정규시즌 첫 경기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에 앞서 "큰 구장에 와서 좋지만, 무엇보다 관중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큰 구장일수록 관중이 적게 오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산만하다"며 "관중이 많이 오면 아무래도 집중도 많이 되고, 신이 난다. 또 적당한 긴장도 있어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좋다"고 이유를 이야기했다.
과거 대구 시민구장의 경우 관중이 가득 들어차도 만 명 정도 밖에 들어오지 못한다. 그러나 새로 개장한 라이온즈 파크의 경우 최대 2만 9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날 라이온즈파크는 전날(31일) 기준으로 약 2만석이 팔렸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서 줄을 섰다. 개장 첫 경기는 류중일 감독의 바람대로 관중들이 가득찬 경기에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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