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재은이 '친정엄마'의 매력을 말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김프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와 함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 참석한 배우 이재은은 "'친정엄마'는 집에 가면서 엄마 생각 한 번 더 하고, 엄마에게 전화할 수 있는 그런 뮤지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은은 "'줌데렐라'라는 뮤지컬 이후 바로 이어서 같은 작가님의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더욱 애착심이 남다르다. '친정엄마' 초연 때 왜 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저보고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했는데, 이제는 딸 역할을 할 만큼 세월이 흘렀다.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셔서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작품은 슬프지만 행복 충만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친정엄마'에 출연하게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아역배우로 데뷔했던 이재은은 엄마와의 관계가 남다르다며 "예전에는 바늘과 실처럼 붙어다녔다. 지금은 혼자 활동을 하지만 이 뮤지컬을 통해 엄마 생각을 많이 한다. 소소한 내용이지만 가슴을 후벼파는 매력이 있다. 뮤지컬을 보시는 관객 분들에게도 집에 가면서 엄마 생각 한 번 더 하고, 엄마에게 전화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17번째 김수로 프로젝트로,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4월 7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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