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01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송커플의 키스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이 귀국을 앞두고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갈 강모연에게 "먼저 가 있어라. 금방 가겠다. 이사장이랑 호텔 가지 말고 윤기 오빠랑 바람나지 말고"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의 손에 돌을 쥐어줬다. 강모연은 "이걸 아직도 갖고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앞서 유시진은 강모연과 함께 난파선이 있는 해변에 갔다가 "이곳 사람들은 이 해변에서 돌 가져가면 반드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믿는다"는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이번에는 강선생이 시험해 봐라. 다시 돌아와지나.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했다. 강모연은 "대위님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달콤한 키스로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유시진과 강모연의 키스가 클로즈업 없이 풀샷으로만 잡히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바이러스에서 납치로 이어지는 긴장의 연속 속에서 한 줄기 빛처럼 나온 키스인데 이 달달한 신을 풀샷으로 넘기다니 제작진을 원망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특히 이번 키스신의 경우에는 첫 방송 전부터 스포사진으로 떠돌며 기대를 모았던 키스신이라 그 어떤 장면보다도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됐던 터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보통 이전회 중요 장면이 축약돼서 나오는 식으로 새로운 회차가 시작되니 다음 주 13회 초반에 제대로 된 키스신을 보여 달라고 성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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