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완전체 젝스키스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일까.
31일 오후 한 매체는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의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재결합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은 이미 2주 전부터 '무한도전' 녹화에 임했으며 출연을 고심하던 고지용도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무한도전'의 게릴라 콘서트와 젝스키스의 컴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은지원,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 김재덕 등의 여섯멤버로 이뤄진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폼생폼사', '커플'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세대 대표 아이돌로 아이돌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공식 해체했다.
이후 젝스키스 멤버들은 솔로와 유닛,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멤버 고지용은 해체 후 사업가로 전향해 평범한 삶을 살기도 했다. 특히 고지용은 지난 2013년 가정의학과 의사 허양임 씨와 결혼해 득남했다.
워낙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젝스키스기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그들의 재결성과 완전체 무대를 원해왔다. 젝스키스의 재결성 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불발되고 말았다. 젝스키스와 더불어 라이벌 H.O.T. 역시 계속해 재결성 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대중들이 이들을 보고싶어 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의 재결성에 대한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 젝스키스의 컴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지만 그 소식만으로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게다가 국민 예능인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한다. '무한도전'과 전설의 아이돌 젝스키스가 만나게 된다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점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젝스키스 앨범 재킷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