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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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야구협회 관리단체 지정에 OB까지 목소리 내

기사입력 2016.03.31 17:25 / 기사수정 2016.03.31 17: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국프로야구 OB 동우인 백구회(이하 백구회)도 '야구협회 사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구회는 31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최근 대한야구협회가 회계 부정, 승부조작 등 각종 비리와 직원들 간의 고소·고발 등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동시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는 박상희 전 회장 당선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한국 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던 많은 야구인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프로야구 현장에서 뛰고 있는 야구인은 물론이고, 일선에서 물러난 OB들도 이에 목소리를 내며 자정을 외쳤다. 백구회는 "앞으로 협회를 이끌 회장은 지연·학연 등 연줄이 아닌 오직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쓸 분이 선출될 수 있도록 백구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야구협회 로고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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