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V-리그 판도를 뒤흔들 대어급 선수들이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30일 2016년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을 공시했다. 남자부는 20명, 여자부는 14명이다.
이번 FA 시장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2015-16시즌 MVP인 문성민을 비롯해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여자부 역시 챔피언결정전 MVP인 양효진(현대건설)을 비롯해, 황연주(현대건설), 백목화(KGC인삼공사) 등이 시장으로 나온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일인 3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11일부터 20일까지는 타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 기간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다시 21일부터 31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최종 협상을 하게 되고, 계약이 불발될 경우 2016-17시즌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 남자부 FA 자격 취득선수 명단(총 20명)
- 대한항공 : 김철홍(센터), 김학민, 곽승석(레프트)
- 삼성화재 : 고희진, 이선규, 지태환(센터), 곽동혁, 이강주(리베로)
- 우리카드 : 안준찬(레프트)
- 한국전력 : 강민웅(세터)
- 현대캐피탈 : 여오현(리베로), 윤봉우, 신영석(센터), 임동규(레프트), 문성민(라이트)
- KB손해보험 : 권영민(세터), 김요한, 김진만(레프트)
- OK저축은행 : 김정훈(센터), 김천재(세터)
▲ 2016년 여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14명)
-도로공사 : 장소연(센터), 임명옥, 오지영(리베로)
-현대건설 : 한유미, 김주하(레프트), 황연주(라이트), 양효진(센터)
-흥국생명 : 김혜진(센터), 김혜선(리베로)
-GS칼텍스 : 정지윤(세터), 배유나(센터), 표승주(레프트)
-KGC인삼공사 : 백목화, 이연주(레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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