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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이상용 프로그래머 "류승완 감독, 폐막작 선정에 부담 갖고 있어"

기사입력 2016.03.30 17:5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JIFF 폐막작으로 선정된 류승완 감독의 부담감을 말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김수현 감독, 조재민 감독,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 박진영(주니어), 지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본인도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며 "후배 감독들에게 기회가 됐음 좋겠는데 본인이 폐막작이 된 것에 대해 부담감을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전주에 처음 상영됐던 영화고 리마스터링 버전이 17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어떻게 다가오는지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것 같다고 설득했다"며 "독립영화로 출발했지만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후배 감독들을 위한 상징적 자리가 되지 않겠냐고 얘기했고 류승완 감독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프로그래머는 "류승완 감독은 못 만든 영화라 했다. 눈뜨고 못 봐주겠다고 하는데 왜 복원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10일 간 열린다. 오는 4월 12일 개막작 예매 오픈에 이어 4월 14일에는 일반 상영작의 예매가 시작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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