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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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PD "김성주, 공들여 섭외…덕후 잘 이해해줘"

기사입력 2016.03.30 17:59 / 기사수정 2016.04.01 21:4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이경규와 함께 '능력자들'의 MC로 낙점됐다.

30일 MBC '능력자들'의 이지선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랫동안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김성주의 MC 발탁에는 김구라의 추천이 주효했다. '능력자들'은 봄 개편을 맞아 4월 7일부터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시간대를 변동한다. 기존 MC인 김구라는 JTBC '썰전'과의 겹치기 출연을 피하고자 18일 녹화를 끝으로 불가피하게 하차했다. 

이 PD는 "김구라가 마지막 녹화에서 방송 덕후로 나온다. 애정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후임 MC를 추천했고, 김성주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워낙 서로 잘 맞고 케미스트리도 좋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해서 서로 같이 하고 싶어했다. 김구라가 하차하면서 자연히 김성주가 후임 MC를 맡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MBC '일밤-복면가왕',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net '위키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이지선 PD는 "김성주는 능력자들의 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해서는 덕후처럼 파는 성향이 있어서 덕후를 잘 이해할 것 같다"며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주는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눕방을 선보여 화제가 된 예능 대부 이경규와 지난주 첫 녹화에 임했다. 이 PD는 "녹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모두 덕후들을 편안하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이 가진 지식능력을 보고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덕심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4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김구라는 4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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