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이준혁, '자기야'로 첫 예능 나들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준혁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으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대홍 역으로 열연했던 명품 배우 이준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분 녹화에서 '13년 차 사위' 이준혁은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재치 넘치는 폭풍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연극배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연봉이 100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가에 처음으로 인사를 하러 갔을 때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연극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더니 장모님이 귀를 의심하며 '영국을 간다고'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장모님이 돈 없고 나이 많은 사위지만 결국 사람 하나 보고 결혼을 끝내 승낙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내 집 마련까지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 송중기의 늑대 선생님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마임 실력의 소유자로 스튜디오에서 실감 나는 마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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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