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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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플라워·러브홀릭 출연…가왕 리턴매치 승자는 차지연 (종합)

기사입력 2016.03.30 00:27 / 기사수정 2016.03.30 00:3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왕 리턴매치'의 승자는 차지연이었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희열팀에 뮤지컬배우 차지연, 유재석팀에 가수 거미가 쇼맨으로 출연해 '가왕 빅매치'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유희열팀의 슈가맨은 3인조 밴드 플라워였다. 완전체로 돌아온 플라워는 2001년 발매된 곡 'Endless'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플라워의 베이스 김우디는 "셋이서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오랜만이고,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세 사람은 앨범명이 밴드의 운명을 결정했다며 "'눈물'을 부르고 울었고, '굿바이'를 부르고 굿바이할 뻔 했다. 'Endless'로 영원히 사랑받고 있다"고 한 뒤 고유진은 "'크라잉'을 부르고 울며 군대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팀은 "삽입곡의 제왕"이라고 슈가맨을 소개했다. 사연 신청자는 "사랑스럽고 예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라고 말했다.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가수 이름이 가사에 나온다"고 힌트를 줬다. 유재석 역시 맞추는 사람이 적자 "가수 이름과 노래 제목이 같다"는 힌트를 더했다.

이윽고 공개된 슈가맨은 러브홀릭이었다. 러브홀릭은 '러브홀릭'을 부르며 여전히 달콤하고 몽환적인 목소리를 자랑했다. 

러브홀릭의 보컬 지선은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음악적 소양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러브홀릭'이라는 팀에 누가 된다고 생각했고, 다른 밴드 보컬에 비해 음악을 잘 못 살려주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승마를 배우다가 승마를 가르쳐주던 코치와 결혼해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차지연과 거미의 대결은 막상막하였다. 차지연은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고, 거미는 '러브홀릭'을 재해석해 색다른 음악을 완성시켰다. 거미는 마지막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유희열은 조커에게 "거미 없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방청단의 투표 결과는 20대는 유재석팀의 '러브홀릭'이 승리했다. 40대는 유희열팀 'Endless'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30대에서 유재석팀이 다시 역전했다. 단 한 표 차이가 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개된 10대 투표 결과에서 승패가 갈렸고, 차지연, 유희열, 플라워가 우승을 차지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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