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피드 배구'로 올해 V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시즌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즌을 결산하는 2015-16시즈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남녀부 각각 7명씩 14명의 선수가 가려졌다.
남자부는 스피드 배구를 앞세워 18연승의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운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베스트7을 배출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월드리베로 여오현을 비롯해 센터 최민호, 레프트에 오레올이 선정돼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거머쥔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고 봄배구에 참여했던 삼성화재는 그로저(라이트), 이선규(센터)가 포함됐고 대한항공도 한선수(세터)를 배출했다.
여자부도 같은 순서로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리베로 나현정(GS칼텍스), 세터 김사니(IBK기업은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캣벨(GS칼텍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에밀리(현대건설), 라이트 맥마혼(IBK기업은행)이 베스트7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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