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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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최재환 죽음 앞에 오열

기사입력 2016.03.28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최재환의 죽음에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매치기범을 뒤쫓던 조들호는 소매치기범이 강일구(최재환)란 것을 알고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조들호는 신영일(김갑수)의 소개로 정회장(정원중)의 일을 맡게 됐다. 잡범을 깔끔하게 처리하라는 것.

하지만 노숙자방화살인사건의 피고인이라는 그 잡범은 조들호와 보육원에서 함께 지내던 강일구였다. 사실은 강일구가 정회장 아들이 낸 사고를 뒤집어 쓴 것. 정회장이 보육원을 후원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었다.

이에 조들호는 신영일에게 "한번만 살려주십쇼. 부탁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고, 신영일은 "소신껏 처리해. 한 번쯤은 원하는대로도 해봐야지"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눈 밖에 난 조들호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소매치기범이 된 강일구를 찾아가 "왜 이러고 사냐"고 물었지만, "강일구는 "형이 보육원에 발 끊었을 때 알아봤어. 쓰레기라는 거"라고 응수했다. 과거 조들호는 자신을 찾아온 보육원 동생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내가 좀 바빠. 그리고 오지마"라고 말했던 것.

이에 조들호는 "3년 전에 내가 눈만 딱 감았어도 굴러떨어질 일 없었어. 남 인생을 개박살 내놓고 뭘 잘했냐고"라며 강일구의 멱살을 잡았다. 그때 강일구의 패거리가 둔기로 조들호를 가격했다. 하지만 이후 강일구는 조들호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장난을 치며 화해했다.

"용돈 필요하면 연락해. 지난 번엔 미안했어"라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강일구는 차에 치여 숨졌다. 조들호는 강일구의 죽음 앞에서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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