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로스터 진입을 확정한 후 자축 안타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8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대호의 40인 로스터 진입 소식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도 확정적이다.
선발로 나선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자축 안타를 터트렸다. 컵스의 우완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의 4구째 하이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 깨끗한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때 득점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경기가 양팀 모두 타격전으로 흐르는 가운데, 이대호는 내야 땅볼 2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이프렌 나바로와 교체됐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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