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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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 유력' 이대호, 추신수와 개막전 맞대결 펼친다

기사입력 2016.03.28 07:27 / 기사수정 2016.03.28 07: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현재 분위기로는 25인 로스터 진입이 확정적이다. 그렇다면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텍사스)와 개막전 맞대결 '빅뱅'이 펼쳐진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된 미국 'CBS스포츠', '시애틀타임즈'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대호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은 것이다. 단기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건너간만큼 생존 확률은 희박해보였다. 특히 헤수스 몬테로와 스테판 로메로까지 경쟁자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40인 로스터 포함이 확정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관건은 개막전 로스터인 25인 합류. 현재로서는 25인 합류도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25인 진입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시애틀은 며칠내로 이대호의 개막전 엔트리 합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오는 4월 5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서 추신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애틀과 텍사스가 개막전 빅매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각각 미국, 일본에서 뛰었던 1년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 부산 출신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어릴때부터 선의의 라이벌 경쟁을 펼쳐왔다. 그리고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실력 겨루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YR@xportsnews.co/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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