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권오중, 소유진에 막말 "안재욱하고 얼마 못 가"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권오중이 소유진에게 막말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2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윤인철(권오중)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어제 우영이한테 말했어. 우리하고 우주한테는 우영이 반응 보고 더 생각해보자"라며 말했고, 윤인철은 "나 아이들 만나는 거 너 괴롭히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미안해했다.

안미정은 "알아, 진심으로 애들 보고 싶어서 그런다는 거. 당신이 소영이 때문에 이혼했다는 거 말 안 했어. 아이들 위해서 안 했어. 그러니까 당신도 지켜줘. 우리랑 우주는 몰라도 우영이는 소영이가 내 친구였다는 거 기억할 수도 있고 당신 재혼 이야기는 우영이랑 당신 만나면서 천천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당신이 직접 해. 당신 일이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안미정은 "누가 나한테 그러더라. 당신 괴롭히기 위해서 애들 안 보여주는 거 아니냐고"라며 윤인철과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윤인철은 "네가 허락했으면 아빠 노릇은 했다. 좋은 아빠는 이미 물 건너갔지만, 이런 아빠라도 아빠가 없는 거보다 낫잖아"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윤인철은 "너 그 남자하고도 얼마 못 가. 정신 차려. 너 애 셋 딸린 이혼녀야"라며 막말했고, 안미정은 "너는 애들을 생각해서 바람이 났구나"라며 하이힐로 윤인철의 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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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