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표 복수극 기대되는 이유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강지환이 ‘몬스터’를 통해 복수극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환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자신 역시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된 이후 잃었던 시력을 되찾고 얼굴까지 성형해 새롭게 태어난 강기탄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몬스터‘를 통해 강지환은 내면의 아픔과 복수심을 감춘 채 까칠하지만 세련된 위트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까지 갖춘 복합적인 캐릭터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강지환은 어린 시절 죽음의 문턱에서 기억을 전부 잃었지만 이후 기억을 되찾고 가족의 복수를 펼쳐나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이차돈 역을 맡아 매회 열연하며 “역시 믿고 보는 강지환”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빅맨’에서는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하류 인생으로 온갖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며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갑작스럽게 재벌가에 입성하게 되며 인생이 180도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김지혁 역을 맡아 최종회 방송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마무리 짓는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해온 강지환은 극 중에서 코믹, 분노, 슬픔, 멜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여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강지환은 그간의 작품들을 통해 상대 배우들과의 미친 케미를 선보였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온 몸 으로 표현해내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강지환은 그 동안 극의 코믹함과 진지함, 무거움과 가벼움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강지환표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시켜왔으며 ‘몬스터’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대해서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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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