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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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프레이' 김종인, "MVP? 역적 모면한 게 다행"

기사입력 2016.03.25 19: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방심이 화를 불렀다. 그리고 그 화가 오점을 남길 뻔 했다. 억제기만 남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프레이' 김종인의 시비르가 상대를 정리하며 역으로 기세 좋던 콩두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3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콩두 몬스터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래는 이날 2세트 MVP를 차지한 '프레이' 김종인과 나눈 인터뷰다.

스멥과 MVP를 같이 받지 않았아 기분이 좋은지.

MVP를 받을 생각도 못했다. 마지막에 역적이 될 번 했다.

2세트 중반 상대 반격이 매서웠다.

우리 실수가 있었고, 그 킬을 상대 딜러가 가져가서 힘들었다. 하지만 1위 팀이라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르블랑과 진이 잘 커서 죽고 말았다.

상대가 진을 꺼냈는데.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데, 삼성 전에서 처단당해서 진종인을 다시 못보실 거 같다. 진종인 영상이 영화 티저급이라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위기가 있었다.

내가 죽고 나서 응원단장 역할을 했다. 아무 생각없이 앞 선수부터 잡았는데, 팀원들이 이겼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삼성에게 한 마디.

휴가 보내면서 삼성 팀원들만 믿고 있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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