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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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3안타' NC, SK 꺾고 시범경기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3.25 16:13 / 기사수정 2016.03.25 16: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NC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나성범의 3안타를 포함해 팀 타선이 11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 팀 SK는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이명기(좌익수)-김강민(중견수)-고메즈(유격수)-정의윤(우익수)-박정권(지명타자)-김성현(2루수)-임석진(1루수)-이현석(포수)-유서준(3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원정 팀 NC는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마운드에는 스튜어트가 올랐다.

NC는 1회초부터 강하게 SK를 압박했다. NC는 1사 이후 김종호의 몸맞는공과 나성범의 좌전안타, 테임즈의 몸맞는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결국 NC는 박석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NC는 이호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말 SK는 반격에 나섰다. SK는 김성현과 박정권이 스튜어트 공략에 성공하며 연속 안타를 뽑아내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신인 임석진이었다. 그는 스튜어트의 139k/h 커터를 당기며 3-2로 역전하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3-2로 뒤진 3회초 NC는 나성범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테임즈와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NC는 집중력을 발휘해 이호준과 이종욱이 희생플라이를 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NC는 1사 이후 김종호의 내야안타와 나성범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NC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조영훈이 박종훈을 공략하며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추가점을올렸다.

추격에 나선 SK는 5회말 선두타자 이현석이 우전안타를 쳐 출루한 후 이명기의 2루 땅볼 때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김강민이었고, 그는 스튜어트의 4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7회초 NC가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리자, 7회말 SK는 임석진의 2루타와 이대수의 적시타를 엮어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치열한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된 것이다.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에서 NC는 박준영(1⅔이닝 무실점)-박민석(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한 점 차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제구가 흔들리며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팀 타선은 13안타를 합작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성현은 4타수 3안타, 임석진은 4타수 3안타(1홈런)로 활약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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