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에 대해 주연 배우들이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이미 23일 전야개봉 된 '배트맨 대 슈퍼맨'은 25일 북미를 비롯한 그 외 지역에서 개봉이 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시사회를 본 언론의 혹평이 잇따르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배우들의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특히 슈퍼맨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은 영국 야후 무비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티켓을 사서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진정 '배트맨 대 슈퍼맨'을 보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의 반응을 믿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주말이 지나면 관객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다. 그 때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론의 혹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원더우먼 역할을 맡은 갤 가돗은 "많은 영화가 있지만 (잭 스나이더의) 영화는 합격점을 받을 것"이라고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이미 예매만으로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24일 정식 개봉, 첫날 21만 관객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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