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문채원에게 백허그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4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이 김스완(문채원)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와 만나는 민선재(김강우)를 발견했고, "저 사람들하고 있으면 안 돼. 선재가 위험하다고요"라며 걱정했다. 김지륜(김태우)은 "저들이 같은 편이라면요. 확실해지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직접 봤으니 그럴 필요 없겠네요. 민선재 저 사람들 편이에요"라며 설명했다.
차지원은 "선재가 그럴 리가 없어요"라며 화를 냈고, 김지륜은 "잘 생각해봐. 네가 이지경이 될 때까지 민선재 이상한 점 하나도 없었어"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차지원은 민선재를 의심했고, 몰래 지켜보며 전화를 걸었다. 차지원은 민선재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또 김스완은 차지원이 떠난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허공에 선을 그은 뒤 "다시는 여기 넘어오지 마. 안 그러면 죽여 버릴 거야. 내가 어디에 있든 찾아오겠다는 말도 취소하고 가. 그래야 내가 길 가다 돌아보지 않을 거잖아. 기다리지 않을 거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차지원은 "취소"라고 말했고,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입을 맞췄다. 김스완은 '안녕 블랙. 헤어지는 게 아니라 만나서 반가웠다는 이야기야'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특히 차지원은 민선재와 추격전 끝에 총상을 입었고,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민선재는 차지원을 사망처리했고, 이후 선우그룹을 차지하고 윤마리(유인영)와 결혼했다. 김스완 역시 김지륜의 동생으로 입양됐고, 한국에서 기자로 일하며 차지원을 기다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지원이 민선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지원은 "탈출했어. 너 죽이려고"라며 선언했다. 차지원은 윤마리에게 "데리러 왔어. 마리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으로 차지원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민선재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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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