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이태양(23)이 시즌을 앞두고 호투쇼를 펼쳤다.
이태양은 2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호투에 힘입어 NC는 SK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태양은 총 73구를 던졌고, 속구 최고 구속은 135km/h가 나왔다. 이태양은 속구(39구), 커브(23구), 슬라이더(1구), 체인지업(8구), 투심(2구)를 레파토리로 가지고 SK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태양은 "오랜만에 길게 던져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제구가 나쁘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낮게 제구를 해 타자들을 맞혀 잡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KIA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진 이태양은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9일 kt전에서는 3이닝 4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을 만들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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