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3 22:2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중기가 송혜교의 진심을 알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의 진심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강모연이 절벽에 걸렸을 때 녹음해 둔 음성파일을 듣게 됐다. 다니엘(제스퍼 조)이 강모연의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다가 음성파일이 나온 것.
음성파일 속 강모연은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다. 아주 멋진 남자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다"고 유시진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고 있었다. 당황한 강모연은 유시진에게 "남의 녹음을 왜 막 듣느냐"고 소리쳤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자꾸 가 버리려고 하자 "왜 도망가느냐. 죽기 전에 고백하려고 했는데 살고 보니 마음이 변한 거냐"라고 얘기했다. 강모연은 "그거 고백 아니다"라고 둘러댔다. 유시진은 "유언에 내가 있다니 영광이다. 그만 차라. 나 몇 번째 차는 건지 아냐. 도망가지 마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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