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임찬규(24)가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임찬규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오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구원투수로 세 차례 등판했던 임찬규는 지난 16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 선발 등판을 해 4이닝 4볼넷 4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구자욱-박해민-발디리스는 2루수 땅볼-우익수 뜬공-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찬규는 2회에도 최형우-이승엽-박한이를 삼진 2개와 땅볼로 막았다.
3회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성의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성의준을 홈에서 성의준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임찬규는 박해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발디리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최형우와 이승엽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성의준을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지영과 김상수를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폭투와 볼넷이 나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정혁이 친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실점을 했다. 결국 임찬규는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윤지웅은 발디리스와 최형우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 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박한이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임찬규의 실점도 4점(1자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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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