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넥슨은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슨 페이스북 페이지는 2011년 10월에 개설되어 자사 소식과 게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홍보채널을 넘어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독특한 페이지 운영 방식으로 정보를 구독하는 ‘좋아요(Like)’ 클릭 팬 수도 급증, 2014년 2월 10만 명 돌파 이후 약 2년 만에 5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좋아요’ 팬 수 대비 ‘공유하기’, ‘댓글달기’ 등 실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유저(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게임업계 평균 1%인 것에 비해 넥슨 페이지는 10%를 상회할 정도로 기업 페이지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분석 서비스인 ‘빅풋9’에서 집계한 순위에서도 넥슨 페이지는 ‘활동유저’, ‘게시물 관련 유저 반응 수치’ 등 주요수치 기준으로 ‘인터넷/소프트웨어’ 카테고리의 기업페이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순 마케팅 채널이 아닌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머무는 ‘놀이공간’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넥슨은 유머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유저들이 제보하는 콘텐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페이지 게시글의 종결어미를 ‘~넥’, ‘~슨’으로 사용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페이스북 페이지 팬 50만 돌파를 기념해 30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관리자들의 페이지를 홍보할 수 있는 ‘축전 제작’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페이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허세 축전 콘테스트’를 진행해 기발한 작품을 접수 받는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