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김민준을 살해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4부작 '베이비시터' 최종회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천은주(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은주는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날을 회상했다. 천은주는 "그날 바로 유상원(김민준), 장석류(신윤주)를 찾아갔다. 하룻밤 안에 끝날 작정이었다. 참혹하게 구치소에서 그 개고생한 게 그 둘 때문이란 걸 단 한번도 잊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날 구치소에서 나온 천은주는 집으로 향해 유상원을 기다렸다. 천은주는 "오늘이 마지막 결혼기념일이라 생각해라. 오늘만 맞춰달라"고 말한 뒤 유상원과 온실로 향했다.
유상원과 춤을 추던 천은주는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장석류랑 여기서도 잤죠? 다 지나간 일인데 얘기 못할 거 뭐 있냐"라고 채근하면서 "남자랑 여자로 돌아가봐요"라고 유상원에게 속삭였다. 유상원은 그런 천은주를 장석류로 착각해 키스를 퍼부었다.
그때 천은주는 유상원을 흉기로 찔렀다. 천은주는 "날 장석류로 착각한 거야? 어째 갑자기 들이댄다 했더니. 그럼 장석류가 널 죽인 거네? 어린 기집애한테 그렇게 휘둘르더니 그 기집에 손에 죽는 게 어때?"라며 광기가 폭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