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박해민(26,삼성)이 라이온즈파크의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박해민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해민은 3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4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로 타격에 시동을 건 박해민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LG 유원상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다. 라이온즈 파크 개장 첫 홈런이자 박해민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해민은 이날 경기를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해민은 "캠프에서부터 배팅할 때 타이밍을 맞추고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 잘 유지해서 좋은 상태에서 시즌에 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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