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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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육룡이' 유아인♥︎신세경, 낭만커플 해피엔딩 될까

기사입력 2016.03.22 00:55 / 기사수정 2016.03.22 00:5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9회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이방원(유아인)에게 위험을 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반촌 사람들은 정도전(김명민)에게 밀고한 죄로 역적이 됐고, 고문당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방원은 "거기 행수는 건들지 마세요. 여기까지 합시다"라며 분이를 감쌌다. 이후 분이는 "반촌 사람들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신적(이지훈)은 "너희들 모두 결국 정도전의 연통 조직이 아니었더냐. 너희들을 반촌에 넣어준 것도 정도전이다. 역당으로 몰리기 싫으면 다신 이러지 말거라"라며 독설했다.

또 분이는 "반촌 사람들 살려주세요.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라며 애원했고, 이방원은 "안 돼. 아무리 죄가 없다고 해도 역적 삼봉과 관련이 있는 자들을 아무런 명분도 없이 풀어주고 도성 안에 놔둘 수 없어. 그러니까 살아남는 길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잖아"라며 화를 냈다. 분이는 "애초부터 우리한테 길은 없었던 거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이방원은 "너 그 눈빛은 뭐야. '벌레야, 방원이를 토해내' 그래 보지, 왜"라며 서운함을 느꼈다.  

분이는 "제가 모두 데리고 떠나면 안될까요. 목숨만 살려 풀어주신다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조용히 살겠습니다. 함께 떠나게 해주세요"라며 부탁했고, 이방원은 "안 돼. 내 옆에 있어. 나랑 혼인하자"라며 붙잡았다. 분이는 "할게요. 곁에 있으라면 있고 혼인을 하라면 하고 그게 무엇이든 다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반촌 사람들만 풀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이방원은 끝내 분이를 놓아줬고, 반촌 사람들도 모두 풀어줬다.

그러나 분이는 반촌 사람들과 함께 떠나려던 순간 척사광(한예리)의 정체를 알았다. 분이는 이방원이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갔고, 이때 이방원은 무명 조직과 연회를 즐기고 있었다. 무명 역시 이방원을 죽이기 위해 자리를 만든 것. 분이는 연향(전미선)이 알아채지 못하게 위험을 알릴 방법을 고민했고, "벌레를 토해내시라는 전갈입니다"라며 말했다. 이방원은 '왜 갑자기 그런 소리를. 이제 와서'라며 의아해했고, 분이는 '제발 방원아, 알아들어'라며 속으로 빌었다. 이방원은 과거를 회상했고, 분이가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한 말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육룡이 나르샤'는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방원과 분이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분이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 이방원과 분이는 그동안 '낭만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사에 기록된 사실과 달리 극중 이방원과 분이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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