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순정(Lu Chun Ting)기자] 대만 현지에서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인기는 피겨여제 김연아 급이다.
지난 20일 중졸검정고시를 위해 현지를 찾은 쯔위의 일거수 일투족을 현지 언론이 취재하고 심지어 그녀가 응시장을 떠나기 전에 책상에 한 사인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쯔위는 검정고시를 마치고 응시장을 떠나기 전에 자신이 사용한 책상에 ‘트와이스 쯔위, 선화초등학교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웃음 이모티콘, 그리고 응시날짜를 남겼다.
현지에서는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됐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학교 책상에 사인을 한 것은 공공기물파손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현지 언론에 의해 바로 다뤄졌고, 학교 측의 해명까지 보도됐다.
쯔위가 응시를 한 대만 선화초등학교 교장은 그날 응시장에 있던 자원 봉사자가 사인을 요청했고, 쯔위는 이에 호응하기 위해 책상 위에 사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장은 "해당 책상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은 책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쯔위 사인이 적혀 있는 책상은 가능하면 교장실에 잘 보관하게다. 만약 사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면 사인을 지우고 원래의 상태를 되찾아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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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