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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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경쟁' 김현 "골 넣는 모습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6.03.21 12: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지난 1월 김현(23,제주)은 자신에게 향했던 비난을 종식시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통해 기나긴 득점 침묵도 끊어냈던 김현이 올림픽 본선을 향한 제자리 찾기에 몰두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알제리와 2연전 준비에 들어갔다. 

김현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본선으로 가는 티켓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라크와 조별리그서 골을 기록했고 카타르와 준결승에서는 황희찬(잘츠부르크) 대신 선발로 나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난을 종식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김현은 아직 대표팀에서 최전방을 두고 경쟁한다. 알제리전에서는 소속팀 차출로 예선전에 나서지 못했던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복귀했고 한일전 득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진성욱(인천)과 원톱을 놓고 다툰다.

대표팀 소집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현도 경쟁에 대한 각오를 마친 뒤였다. 김현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파주에 왔다"며 "올림픽 본선이 가까워지면서 긴장이 된다. 연습경기부터 내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현은 예선전을 통해 상대 수비진 틈에서 비벼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제는 꾸준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모습을 발휘해야 리우행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김현은 "알제리전에서 내 장점을 잘 살리면서 뛰겠다. 꼭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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