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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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의젓해진 아이들, 만남도 헤어짐도 '괜찮아'

기사입력 2016.03.21 09:3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년 동안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했던 아이들은 그 과정 속에서 조금 더 의젓해졌다. 헤어지기 싫어 울고 떼쓰지 않고, 감사의 마음으로 이별을 준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22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서는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서프라이즈 파티가 공개됐다. 그와 함께 또 다른 만남으로 반가운 순간도 펼쳐졌다.
    
추블리 부녀는 2년 넘게 함께 한 ‘슈퍼맨’의 마지막 48시간을 사랑해준 이들과의 파티로 채웠다. 사랑의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고모와 고모부까지 나와 팬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했다. 사랑은 직접 손님을 맞는 씩씩한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누군가와의 이별은 누군가와의 새로운 만남을 선물했다. 사랑의 마지막 파티에서 ‘슈퍼맨’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엄마와 함께 사랑을 찾아온 소을과 다을은 이곳에서 서언-서준 쌍둥이와 수아, 설아, 대박을 만났다.
    
아이들은 여전히 함께 있을 때가 행복했다. 한 방에 모여 각자 즐겁게 노는 모습 자체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 멤버 그대로 다시 만날 날은 기약할 수 없지만, 아이들은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 그 자체로 사랑이었다.
    
이날 처음 본 아이들은 커플을 결성했다. 쌍둥이 형들과 누나들이 놀 때 끼고 싶었지만 늘 혼자였던 대박은 모처럼 ‘친구’를 만났다. 바로 다을이었다. 대박과 다을은 만나자마자 서로 마음이 통했는지 급 ‘절친’ 케미를 완성했다.

또 서언은 소을을 보자마자 졸졸 따라다니고 끌어안는 등 ‘서언-소을’, ‘의남매’ 커플도 결성됐다. 사랑과 소을은 동갑내기 친구로 함께 딸기 주스를 만들며 즐거워했다. 예측 불허의 아이들이 또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았다.
    
아직 이별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예전보다는 조금 더 속이 깊어졌다. 헤어지는 날 만난 아이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워했다.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고, 누나를 만나고, 함께 놀아줄 막내 그룹이 형성됐다. 아이들은 여전히 즐겁게 모여서 노는 모습 자체가 천사들이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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