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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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추진' 에루페, 한국 마라톤 대회 최고기록 우승

기사입력 2016.03.20 12: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청)가 한국 마라톤 대회서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에루페는 20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마무리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서 42.195km 풀코스를 2시간5분13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자신이 세운 한국 개최 경기 최고 기록(2시간5분37초)을 24초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에루페는 한국 귀화를 원하고 있는 마라토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월 대한체육회에 에루페의 특별 귀화 신청안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심의 과정에서 에루페가 케냐 대표였던 2012년 도핑테스트에 걸려 2년 출전 금지 중징계를 받은 사례를 들어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에루페 측은 도핑 혐의에 대해 "말라리아 치료 목적으로 쓴 약물로 인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반박한 상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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