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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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 결승타' 넥센, 삼성 꺾고 고척돔 첫 승

기사입력 2016.03.19 15: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홈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넥센은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강지광의 결승타에 힘입어 7-3 역전승을 거뒀다.

홈 팀 넥센은 러버트 코엘로가 선발로 등판한 가운데 서건창(2루수)-박정음(우익수)-이택근(지명타자)-윤석민(1루수)-김민성(3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강지광(좌익수)-임병욱(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발디리스(3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백상원(2루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고, 마운드에는 차우찬이 올랐다.

1회초 삼성은 선취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삼성은 2사 이후 발디리스가 상대 선발 코엘로의 3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이어서 최형우가 좌중간 쪽에 2루타를 날렸고, 이 과정에서 넥센의 외야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발디리스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구자욱의 볼넷, 박해민의 번트안타,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삼성은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넥센에 2-0으로 앞서갔다.

0-3으로 뒤진 6회말 넥센은 선두타자 임병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추격 기회를 잡았다. 이후 서건창이 백정현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 한 점을 만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넥센은 상대 실책과 이택근의 적시타를 엮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넥센은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1사 이후 김하성이 안타와 함께 상대 실책의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지광이 상대 투수 김동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4-3으로 역전했다. 넥센은 8회말 장영석의 스리런 홈런까지 보태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 삼성의 선발 투수 차우찬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고,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반면 넥센의 선발 투수 코엘로는 3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으로 부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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