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돔, 박진태 기자] 차우찬(29·삼성)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의 차우찬이 첫 선을 보인다. 작년 그는 정규시즌에서 173⅓이닝 13승 7패 1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바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첫 등판인 만큼 50~6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시범경기서 삼성의 선발진이 호투를 펼치고 있고 차우찬의 이날 등판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류 감독은 올 시범경기에 큰 이슈로 자리잡은 고척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아무래도 고전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특히 주루 플레이에서 선수들이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류 감독은 "밖에서 볼 때는 구장이 정말 작게 보였는데 안에 들어와 보니 정말 컸다. 외야 수비가 강판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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