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프로듀스 101' 성혜민이 팀을 위해 연습해왔던 파트를 양보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9회에서는 콘셉트 평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국민 프로듀서 3,000여 명이 현장에서 5개 콘셉트 무대를 모두 본 후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다 득표 1등 팀에게는 베네핏 15만 표가 돌아간다.
앞서 연습생들이 방출되었기 때문에 각 곡의 인원을 재조정했다. 한 곡당 최종 인원수는 7명. 인원 초과된 곡은 무기명 투표로 방출자를 선정했다.
'Finger Tips'(걸크러시 팝)에서는 김서경, 김주나, 권은빈, 주결경이 방출됐다. '같은 곳에서'를 원했던 주결경은 자신을 방출해달라고 말했던 것. 하지만 '같은 곳에서'는 7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YUM YUM'(트랩 팝)에서는 이수민, 이해인이 스스로 방출을 원했다.
'24시간'으로 들어온 이수민은 서브보컬4를 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원래 그 파트였던 성혜민과 이수민이 같이 노래를 불러봤고, 팀원들은 이수민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에 성혜민은 결국 자기 파트를 넘겼다.
성혜민은 "너무 서운했다.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말했지만, "개인이 아닌 팀 투표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성혜민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