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꽃청춘' 멤버들이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한층 더 애틋해졌다.
1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빅토리아 폭포를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안재홍은 '집밖 봉선생'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쉬어 가던 중,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파스타를 만들어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묘한 비주얼을 풍겼지만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며 "역시 봉셰프"를 외쳤다. 이후에도 안재홍은 토마토 파스타까지 성공시키며 이번 여행의 셰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식사를 마친 뒤 이동을 한 멤버들은 주위 경관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너무 멋있죠. 진짜 미쳤다"라며 감동했고, 안재홍 또한 "TV에서도 못 본 처음 보는 비주얼"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안재홍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고민 없이 "분홍빛의 홍학 떼"를 꼽았다.
이들은 저녁 식사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행복해했다. 특히 고기와 함께 맛본 아프리카 전통주를 통해 행복을 더했다. 박보검은 여행이 거듭될수록 술의 맛에 빠져가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했다.
꽃청춘 멤버들은 여행 내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바비큐 파티 당시 인터뷰를 하러 간 박보검을 위해 고경표는 화로를 지켰으며,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박보검 역시 형들을 위한 고기굽기를 멈추지 않았다.
취침을 앞두고도 형들은 전날 차에서 잠든 박보검을 위해 침대를 양보했지만 박보검은 "자신은 한 것이 없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안재홍은 장시간 운전 피로로 씻지 못하고 잠든 류준열을 위해 손수 발을 닦아주며 우정을 과시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최대 목표인 빅토리아 폭포를 보러 국경을 넘은 멤버들은 "말도 안된다"라며 눈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모습에 감탄했다.
안재홍은 "너무 멋져서 할말을 잃었다"며 류준열은 "이 광경을 보니 모든 것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라며 감동을 이어갔다.
여행 내내 고단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목표가 있었기에, 또한 함께 했기에 빅토리아 폭포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어쩌면 여행 중 멤버들이 먹은 음식도, 환경도 화려하진 않았지만 네 사람이 함께했기해 더욱 소중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쌍문동 4형제는 여행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더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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