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 최고와 올해 최고가 만났다. 첫 경기에서 락스가 이겼지만, 기세가 오른 SKT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탑 라인에서 '스멥' 송경호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락스 타이거즈가 다시 한 번 SKT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주차 락스 타이거즈 대 SK텔레콤 T1의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2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대 0 승리를 거두고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아래는 오늘 2세트 MVP를 차지한 '스멥' 송경호와 조은정 아나운서가 나눈 인터뷰다.
MVP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정말 이기고 있었다. 그래서 더 기쁘다.
상대 기세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작년처럼 되기 싫었는데 11연승에서 끊겨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연습경기때 져도 서로 분위기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
페이커의 제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
제드가 날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걱정하지 않았다.
2세트에서 케넨을 꺼내들었다.
최근 나만 잘 다룰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아서 열심히 찾아보다 하게 됐다. 팀원들에게 많이 어필했다.
경기장에 오며 어떤 생각을 했나.
삼성전 끝나고 나서 평소에 자던 낮잠도 안 자고 연습했다. 그래서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 상대가 CJ다.
2경기에서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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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