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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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락스, 기동력 살린 초반 운영으로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3.18 17:57 / 기사수정 2016.03.18 18:0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전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큰 흔들림이 없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라이벌 SKT를 상대로 앞선 경기력을 보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주차 락스 타이거즈 대 SK텔레콤 T1의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경기 초반 기동력을 잡은 이득을 끝까지 지키며 결국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접전이 일어난 곳은 미드였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와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이 서로 견제를 주고받은 것. 미드에서 불리함을 느낀 락스는 사이드 운영으로 바꾸고, 기세를 올려 상대 탑 라인 본진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어 11분 경 SKT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락스가 다시 타워를 파괴하는 동시에 '울프' 이재완까지 잡아냈다. 수비에 나선 SKT는 체력이 낮은 상대 챔피언을 잡으로 했으나 '피넛' 윤왕호의 양들의 안식처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를 놓친 SKT는 점점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바텀 라인에서 4인 갱킹에 나선 락스에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이 함께 잡히며 운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어 탑에서도 '스멥' 송경호를 잡으려던 SKT는 오히려 역으로 몰리며 다시 2킬을 내줬다.



23분 경 SKT는 킬 스코어 1대 6에 글로벌 골드도 3천 차이까지 뒤져있었다. 그러나 이후 교전에서 '블랭크' 강선구와 '페이커' 이상혁에게 연달아 '프레이' 김종인이 잡히며 SKT가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30분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SKT가 먼저 '고릴라' 강범현을 잡았지만 역으로 '프레이' 김종인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먼저 당한 것이 아쉬운 플레이였다.

이어 32분에 SKT는 미드에서 혼자 움직이던 송경호의 뽀삐를 잡아냈지만, '블랭크' 강선구의 미스 플레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레이' 김종인을 잡으며 팀의 화력을 제거한 SKT는 틈을 노려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벵' 배준식이 방심한 사이 킬을 내주며 다시 분위기를 잡은 락스는 상대 억제기 두 개를 파괴했고 40분 경 상대 본진에 입성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두 팀 모두 완벽한 경기는 아니였지만 상대가 무엇을 할 지 정확히 파악한 락스가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며 얻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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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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