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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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극중 캐릭터에 공감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6.03.18 16: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윤소이가 극중 캐릭터가 갖는 고민에 공감을 한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PUB STAR에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 1부에는 서지혜, 왕지혜, 정해인이 2부에는 윤소이와 신소율이 참석했다. 

이날 윤소이는 극중 김영훈과 함께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로 등장한다. 그는 아이를 원하지만 남편 쪽에서는 원치 않는 입장으로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도 그는 극중 캐릭터의 고민에 공감을 하는 편이다. 그는 "우리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원만해지고 계속해서 해결해야하고 아이는 꼭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데 극중 캐릭터 입장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남편으로 나오는 김영훈은 남편 쪽 입장에 공감을 하더라고 밝히며 "남자한테 일을 하다보면 부담스럽게 생각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부갈등의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 입장에서는 물리적인 시간의 제약이 있지 않나. 나이가 차오르면서 부담감이나 불안에 시달릴 수도 있기에 현실적으로 부부갈등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같다"고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속 캐릭터 중에 누가 제일 좋냐는 물음에 송승환을 꼽으며 "내 남편은 싫다. 남편은 스스로 표현을 안해준다. 내 남편도 딩크족으로 자기 할 것만 하고 와이프를 안챙긴다. 나는 집안일을 다 해야하고 아이도 못낳고 표현도 안해주니 여자로서 서운하고 외로울 때가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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