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이제는 스프링도 강하다! kt 9승 거두며 2위 도약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 롤스터에게 봄은 언제나 악몽이었다. 섬머 시즌에서야 제 기량을 찾는 kt는 스베누를 잡고 9승을 기록, 리그 2위에 올랐다.

17일 오후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스베누 소닉붐을 2대 0으로 격파하고 9승을 기록했다.

kt는 1세트 초반 스베누의 기세에 몰려 잠시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스베누가 사냥하던 바론을 스틸하며 기세를 회복한 kt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다음 바론까지 가져간 kt는 결국 1세트를 가져왔다. '썸데이' 김찬호의 분전이 빛난 1세트였고, 결국 뽀삐를 선택한 김찬호는 1세트 MVP를 차지했다.

2세트는 무난한 kt의 승리였다. 탑 라인에서 '소울' 서현석이 경기 초반 '썸데이' 김찬호의 피오라를 잡아내며 활로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kt는 슬그머니 격차를 벌려 나갔고, 결국 드래곤 5중첩으로 쐐기를 박은 kt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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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