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7 22:2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혜교가 송중기의 위로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이 유시진(송중기)의 위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한국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도중 고반장님을 떠나보내고 본진에서 고반장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모연은 "사모님께 전해달란 말씀이 있어서 연락드렸다. 연금은 회사에서 나오는 거 외에도 조카 분께서 알아서 해 주실 거라고. 그리고 혼자 너무 오래 계시지 마시라고"라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유시진은 힘들어 하는 강모연에게 "잘했다. 오늘"이라고 말했다. 강모연은 고개를 숙인 채 계속 눈물을 흘렸다. 유시진은 "뭐 대답을 들어야 눈물이라도 닦아주지. 잠깐 나 봐라"라며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보라고 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하늘을 보고는 "땅이 무슨 짓 한지도 모르고"라고 하자 "위로받으라고 그런 건데"라며 멋쩍어했다. 강모연은 "이미 위로 받았는데 대위님한테"라고 얘기했다. 강모연은 "돌아와 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전 아마 도망갔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유시진은 "도망갈 계획 있으면 같이 가자"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