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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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활약' 에반스-보우덴 이구동성 "적응 이상 無"

기사입력 2016.03.17 16:2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두산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마이클 보우데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12일 NC전에서 기록한 4이닝 3실점 부진을 씻는 활약이다. 보우덴은 경기를 마치고 "조금씩 편해지면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지금은 리듬과 밸런스에 더 집중하려고 하고, 적응에 집중을 두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닉 에반스 역시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

에반스 역시 KBO리그 적응하고 있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최근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이유보다는 많이 노력하고 있고,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부분이 도움이되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았다. 조금씩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순조롭게 적응하자 김태형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보우덴과 에반스. 두 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우리 리그에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었다"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치켜세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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