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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배트맨 대 슈퍼맨', '귀향' 독주 끊고 박스오피스 히어로 될까

기사입력 2016.03.17 16:18 / 기사수정 2016.03.17 16: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이 심상치 않다.
 
1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35.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을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압도적인 예매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각 극장과 예매사이트 홈페이지 등에서는 예매가 오픈되자 IMAX 3D 등 상영분 회차 일부는 매진이 임박하기도 했다
 
최근 영화 '귀향'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런던 해즈 폴른', '널 기다리며', '갓 오브 이집트' 등 다양한 작품이 개봉했지만 '귀향'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지난 2월 24일 개봉한 '귀향'은 개봉한 지 한달이 다 돼가는 현재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귀향'의 강세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압도적인 예매율과 더불어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총 출동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로 알려진 작품이기에 두터운 팬층의 지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팬들의 많은 관심으로 24일 오전 상영에서 23일 자정 상영으로 개봉이 앞당겨 지기도 했다.
 
국내 뿐만 아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에서 사전 예매량으로 '어벤져스', '데드풀', '분노의 질주7' 등을 이미 앞서며 2천 5백만 달러의 선수익을 거뒀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쥬라기 월드' 등 대작들과 비슷한 수치다.
 
DC가 힘을 다해 만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다. 히어로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최초로 만나 함께 대결을 펼친다는 것은 DC의 팬 뿐만 아니라 히어로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예사롭지 않은 대결의 대작이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성적을 내며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헨리 카빌, 벤 애플렉,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23일 자정.
 
true@xportsnews.com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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