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나비와 장동민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한다. '라디오스타'의 시속 160km/h 돌직구가 필요한 때다.
16일 오후 MBC '라디오스타' 공식 SNS에는 "유상무, 나비, 장동민, 유세윤을 보신 분은 라디오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공식홈페이지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개그맨 유상무, 장동민, 유세윤과 가수 나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것.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나비와 장동민.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1일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 장동민은 "우리때문에 김준수와 하니가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동민과 나비는 꽤 오래 전부터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질 때 마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그러던 중 돌연 '방시팝' 생방송에서 연인 관계를 고백해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제 '라디오스타'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규현 4MC의 주특기가 발휘될 때다. 한 번 물면 끝까지 놓지 않는 '라디오스타'의 정신을 발휘해 나비와 장동민의 핑크빛 감정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이들에게 내려진 임무다. 여기에 절친 유상무, 유세윤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라디오스타' 또 하나의 레전드가 탄생할 조짐이다.
이미 옹달샘 세 사람의 '케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카드. 유상무와 유세윤이 합세해 나비와 장동민 커플의 폭로에 앞장서는 모습이 이미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여기에 김구라의 독설, 윤종신의 '깐죽거림', 김국진의 돌려까기, 규현의 돌직구가 더해져 웬만해선 당황하지 않는 '갓동민' 장동민이 쩔쩔매는 광경이 완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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