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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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임수정 "1인2역, 감독님 믿고 자신있게 연기"

기사입력 2016.03.15 11:31 / 기사수정 2016.03.15 11: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임수정이 '시간이탈자'에서 1인2역에 도전한 사연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참석했다.

'시간이탈자'에서 임수정은 두 남자가 간절한 추적을 벌이는 이유가 되는 여인으로 분해,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해낸다.

이날 임수정은 '전우치'에 이어 두 번째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며 "사실 부담이 있기는 했다. 역할을 조금 비슷한 듯 다르게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이 좀 있는 상황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께 많이 여쭤봤다. 감독님이 그때그때 좋은 의견을 주셨었고, 물론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1983년도의 윤정과 2015년도의 소은을 그렇게 다르지 않게 연기를 해도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믿고 자신있게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83년의 남자와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시간이탈자'는 4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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