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 "조정석은 페르소나, 다시 태어나면 이진욱"

기사입력 2016.03.15 11:26 / 기사수정 2016.03.15 11: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곽재용 감독이 조정석과 이진욱, 임수정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배우들과)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다"며 "조정석 씨는 저의 페르소나같은 존재다. 활달하고 모험을 즐기는 그런 모습이 좋았다. 지금까지 본 영화에서의 모습도 정말 좋았고, 뮤지컬도 가서 보곤 했었다. 정말 저 배우와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진욱과 임수정에 대해서는 "이진욱 씨는 제가 다시 태어나고 싶은 그런 인물이다. 임수정 씨 역시 꼭 같이 일하고 싶었던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1983년의 남자와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시간이탈자'는 4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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