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평균 나이 75세의 '시니어 모델'들이 '스타킹'에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SBS '스타킹'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몸매를 간직하고 있는 시니어 모델들이 대거 출연해 런웨이에 오른다.
'시니어 모델'들은 각자의 당당한 워킹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할머니들은 전문 모델 못지않은 분위기를 풍겨 MC 강호동, 이특과 패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배우 김학철은 65세 할머니에게 "바로 저 누님이 제 이상형입니다"라며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런웨이의 화룡점정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연기자 양택조였다. 양택조는 90세 고령의 시니어 모델과 함께 무대에 올라 故앙드레 김의 로맨틱한 패션쇼 포즈를 재현했다. 양택조는 간경화로 인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극복해낸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수 차례의 고관절 수술을 이겨낸 할머니, 집안을 건사하느라 자신을 잊고 살았던 할머니들이 시니어 모델로 나선 사연도 공개됐다. 할머니들의 사연에 출연자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세월을 이겨낸 시니어 모델들이 힘찬 워킹을 선보이자 녹화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15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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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