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을 오해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8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홀로 술을 마시는 안미정 앞에 나타났다. 이상태는 자전거 두 대를 빌려왔고, "술은 놔두고 나랑 자전거 안 탈래요?"라며 제안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은 자전거를 타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상태는 "웃으니까 좋잖아, 안 대리"라며 위로했다.
또 안미정은 "내가 웃는 게 왜 좋아"라며 혼잣말했고, 그동안 이상태의 행동을 되짚으며 오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안미정은 "팀장님 제가 웃는 게 왜 좋아요? 혹시 저 좋아하세요?"라며 솔직하게 물었고, 당황한 이상태는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다.
안미정은 "내가 왜 안 대리를 좋아합니까. 안 미정 대리님. 난요. 우리 팀 팀장이고 우리 직원들 챙기는 것도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천 대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우울증 걸릴까봐 주말마다 산에 데리고 다녔고요, 착각에 세금 붙는 건 아니지만 정도껏 하세요. 안 대리 푼수끼 있는 건 물론 내가 잘 알지만 안 대리 제 타입 아닙니다"라며 독설했다.
이때 이상태는 빠르게 지나가는 자전거를 피하기 위해 안미정을 낚아채다 동시에 넘어졌다. 그러나 이상태의 심장이 뛰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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