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트레비스 밴와트(30)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밴와트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두산전에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밴와트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뛰었던 친정팀 SK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회 이명기-김강민-최정을 삼자범퇴로 막은 밴와트는 2회 역시 박정권-고메즈-최승준을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밴와트는 이현석과 조동화를 1루수 파울 플라이와, 직선타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역시 이명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강민과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밴와트는 5회 박정권-고메즈-최승준을 삼자범퇴로 처리해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다.
6회 김성현과 이현석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조동화와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김사율은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정에게 만루포를 허용했고, 밴와트의 실점도 2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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